[분당신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협의회(원대대표 강상태)는 "김유석의장이 오만과 독선으로 끝낸 제236회 임시회에 대하여, 100만 성남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성남시의회 의원들을 철저히 무시한 반의회주의자"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민주당 의원협의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임시회가 제7대의회의 마지막 회기로 그동안 삭감을 거듭해온 성남FC운영예산과, 현대중공업 R&D센타의 유치를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 성남시의 미래먹거리산업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 조례들과 추경예산을 처리, 성남시민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자리였다” 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동안 상생의회와 협치, 소통의회를 강조하던 김유석 의장의 독선적 본회의운영이 마지막 의회에 정점을 찍었고, 100만 성남시민들은 김 의장의 폭거를 반드시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 비판했다.
또한, 의원협은 “본회의 수정예산안의 제안에 대해서 김유석 의장이 관례대로 양당의 합의라는 조건하에, 본회의 안건으로 처리하고, 합의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안건으로 처리하지 않겠다는 억지는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원들의 본회의 심의, 표결권한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헌법상의 대의민주주의 원리를 훼손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협은 제236회 임시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성남FC운영예산, 현대중공업 R&D센타 유치를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등의 처리를 위해 오는 16일 원포인트 의회 개최를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