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치매환자 발병율 9.8%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 2천54만원 지출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8/04/17 [10:04]

65세 이상 치매환자 발병율 9.8%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 2천54만원 지출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8/04/17 [10:04]

- 중앙치매센터,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7' 보고서 발간

[분당신문]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위탁)는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가 66만1천707명, 치매발병율은 9.8%, 치매진단율은 전국 90.1%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한 치매부담은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2천54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국가치매관리비용은 13조6천억원으로 GDP의 약 0.8%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근거로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유병 현황 및 치매환자의 의료 및 장기요양 관련 서비스 현황을 조사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7’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치매현황 자료의 체계적인 연계 및 수집을 통해 우리나라 지역별 치매관리사업의 현황을 분석하여 치매관련 양적인 통계의 확대 뿐 아니라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연간 1회 발간하고 있다.

   
▲ 국내 치매환자 현황(자료제공: 중앙치매센터)
이번 보고서는 65세 이상 집단뿐 아니라 60세 이상 집단에 대한 치매유병현황을 제시하여 국내 노인관련사업의 연령기준에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하였고, 나아가 국가 간 치매유병률 비교를 가능토록 했다. (WHO, ADI 등).

보고서는 지표 중심 분석의 ▲지표별 현황과 ▲시군구 단위 지역별 현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치매환자 현황 ▲치매부담 현황 ▲치매자원 현황 ▲치매서비스 현황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2016년 말 기준 자료를 분석하여 전국 17개 시도를 포함한 279개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지역 비교가 가능하다. 
 
치매자원 부분에서는 중앙·광역 및 치매상담센터, 치매상담콜센터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병의원, 요양병원 등), 장기요양기관, 노인복지자원, 지역사회자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치매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선별·정밀·감별검진률에 대한 치매검진, 치매환자 등록률 등 치료관리,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조호, 치매예방교육에 대한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7’은 중앙치매센터 홈페이지(https://www.nid.or.kr → 정보 →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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