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비정규직 143명,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4/26 [01:34]

성남시 비정규직 143명,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4/26 [01:34]

성남시는 오는 7월 1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357명 중 14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호봉제를 적용받아 기본급에 근속가산금, 교통보조비, 기말수당, 가계지원비, 명절휴가비가 포함되어 기존 연봉 1천280만원에서 600만원이 상승된 1천884만원을 받게 되며, 이와는 별도로 복지포인트도 110만원, 연가보상금 등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이번에 정규직 전환대상에서 포함되지 못한 214명 근로자 가운데 상시·지속적 업무 근로자 52명은 내년도 직무분석과 직무수행 능력평가 등을 실시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전환 대상이 아닌 근로자는 기본단가 3.5%인상, 6개월 이상 근무자는 명절휴가비를 50만원에서 100만원, 복지포인트는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정규직 전환 계획으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준수하고, 내년까지 근로자의 55%인 19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게 됨으로써 비정규직의 가장 큰 문제였던 근로자의 고용안정은 물론 근로자의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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