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사랑방문화클럽, 전문성과 기획력 강화

문화공헌프로젝트 <시민문화클럽한마당> 업그레이드 위해 전문가와 연계한 기획 교육 진행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4/27 [15:53]

성남문화재단 사랑방문화클럽, 전문성과 기획력 강화

문화공헌프로젝트 <시민문화클럽한마당> 업그레이드 위해 전문가와 연계한 기획 교육 진행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4/27 [15:53]

   
▲ 4월 2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랑방문화클럽의 외형적 성장만큼 내적인 발전과 역량 강화에 나섰다.
문화예술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이 시민문화예술네트워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문성과 기획력 강화에 나섰다.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시민문화클럽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문화공헌의 시작에 앞서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매 주 목요일 3회에 걸쳐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 팀장과 사랑방문화클럽 회원 및 일반 시민문화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획교육을 진행한다.

1차 심사를 거친 <2012 시민문화클럽한마당> 기획안을 전문가와 연계하여 보완·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4월 26일 목요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오리엔테이션으로 첫 문을 열었다.

이 날 강사로 나선 임승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는 시민주도·시민결합형 프로그램의 사례를 제시하며 사랑방문화클럽이 단기간에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이룬 만큼 이제는 세부 기획과 프로그램 등의 내실을 다져, 지역 시민문화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 역시 이러한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그동안 문화공헌 활동에 참여는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형식적인 기획에 안주한 부분을 이번 기회에 개선하여 한층 더 새롭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뜻을 모았다.

   
▲ 성남문화재단 하동근 문화진흥국장.
특히 이번에 사랑방문화클럽에 새롭게 가입해 처음 활동을 시작하는 다문화예술아카데미 정천석 팀장은“아직은 한국 생활이 낯선 다문화 이주 여성들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음악과 미술, 공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한편, 이들이 다문화 음식체험프로그램 등을 직접 펼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2 시민문화클럽한마당> 기획교육은 5월 3일에는 공연과 전시 분야로 나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기획 교육을 실시하고, 마지막 시간은 5월 10일에는 시민문화클럽한마당 기획서를 직접 만들고 평가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며, 김원민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예술감독과 유다희 공공미술프리즘 대표 등의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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