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등교사, 국외 영어심화연수 실시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 초·중등교사 62명 대상 호주, 캐나다 연수

김종환 | 기사입력 2018/07/02 [13:55]

초ㆍ중등교사, 국외 영어심화연수 실시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 초·중등교사 62명 대상 호주, 캐나다 연수

김종환 | 입력 : 2018/07/02 [13:55]

[분당신문] 경기도교육청 소속 언어교육연수원(원장 정순권)은 초등교사 31명과 중등 영어교사 31명을 대상으로 호주 퀸즐랜드대학과 캐나다 카톨릭 교육청 산하 교사교육기관인 PIEA(Peel International Education Alliance)에서 30일부터 7월말까지 4주간 국외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국외 연수 과정은 ‘2018년 초․중등교사 영어심화연수’의 일환으로 실생활 중심의 영어 교수·학습 모형 개발과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 능력을 향상시키는 위해 마련했다.

‘2018년 초․중등교사 영어심화연수’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과정으로 2015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과 의사소통중심의 수업·평가를 주도할 교사 전문성 신장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 및 경인교대 외 3곳의 위탁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국외 연수 내용은 ▲영어 교수법, ▲현지 학교 수업 참관 및 수업 실습, ▲문화체험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 ▲현지 학교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 견학 등이다. 

연수생들은 방문국의 홈스테이로 현지의 가정문화를 체험하고, 수업 참관과 한국문화 소개 수업실습 등을 통해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과 동시에 방문국의 교육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기회를 갖게 된다. 

한편, 국내 연수 과정은 영어 기능별 지도 방안, 수업 실연, 마이크로티칭, 국제 학교 수업 실습 등이며, 다양한 의사소통중심의 수업을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연수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여 영어 사용 기회를 극대화한다. 

연수 참가자인 신평중학교 교사 조아라는 “국내 연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수업 방법을 배우고 실습해 본 것을 실제 학교수업에 적용해 보고 싶다.”면서 “국외 연수 과정을 통해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 정순권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영어 교사들이 교실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수업과 평가의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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