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고, 생활법 동아리 경연대회 '대상'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전 솔로몬 로파크에서 열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8/08/13 [16:26]

효성고, 생활법 동아리 경연대회 '대상'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전 솔로몬 로파크에서 열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8/08/13 [16:26]

- 전국 129개 참가 동아리 중 10개팀 본선 겨뤄…김종웅 '우수지도교사상'

[분당신문] 성남 효성고등학교(교장 박주희 )가 지난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열린 제2회 고교생 생활법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법무부장관상과 더불어 우수지도교사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129개 학교 동아리가 참가했으며, 실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과 문제에 대해 관련 법을 적용하여 탐구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대회다. 올해는 생활법 관련 주제가 주어졌으며, 참가 동아리는 지난 6월 1일까지 미리 운영 계획서와 보고서를 체출한 바 있다.

   
▲ 효성고등학교가 제2회 고교생 생활법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법무부장관상과 더불어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효성고 또래 상담부 '온음'(지도교사 김종웅, 성유진, 정준원, 김희진, 김하늬, 윤준형)을 비롯해 경기외고, 서울국제고, 하나고, 대원여고, 동탄국제고, 인천국제고, 울산 삼산고, 한영고, 대구여고 등  최종 본선 진출 10팀을 선발했다.

이들 본선 진출 팀은 8월 9일과 10일 이틀동안  생활법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에 이어  소년법 폐지, 시내버스내 음식물 반입규제, 노키즈존, 사형제도 폐지, 낙태죄 폐지 등을 주제로 찬반 입장으로 나눠 열띤 토론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들은 미리 제출한 동아리 운영계획서 및 운영보고서와 본선에서 실시한 생활법 동아리 활동 발표대회, 생활법 토론대회 등에  엄격한 심사를 벌여 최종 수상팀을 결정했다. 

   
▲ 효성고 또래 상담부 '온음' 학생들이 생활법 관련 찬반 토론을 벌이고 있다.
수상팀은 효성고가 대상(법무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대한변호사협회장상)은 하나고ㆍ동탄국제고, 은상(법사랑위원전국연합회장상)은 경기외고ㆍ삼산고ㆍ대원여고, 특별상은 서울국제고ㆍ인천국제고ㆍ대구여고ㆍ한영고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를 이끈 김종웅 지도교사는 "또래 상담부 온음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전국 고교생 생활법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을 준비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여름방학을 반납하고 매일 학교에 나와 본선대회를 준비한 또래상담부 생활법 팀원 모두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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