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우수 음악극 <카르멘> 무대 올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08/29 [13:46]

하남문화재단, 우수 음악극 <카르멘> 무대 올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08/29 [13:46]

비극적 사랑이 시작된다, 음악극 <카르멘>

[분당신문] 하남문화재단은 ‘2018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극단 벼랑끝날다의 스테디셀러 음악극 <카르멘>을 무대에 올린다.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질 음악극 <카르멘>은 1845년 발표된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 ‘카르멘’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강렬한 신체연기와 풍부한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0년 초연된 음악극 <카르멘>은 ‘2011년 거창국제연극제 대상 및 연출상’ 수상, ‘2012년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 작품’ 선정, ‘2013년 충무아트홀 공동제작공연’ 및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우수공연’ 선정, ‘2015년 국립극장 하늘극장’ 공연 개최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두루 인정받아온 수작이다.
 
   
▲ 하남문화재단, 극단 벼랑끝날다가 주최하는 음악극 <카르멘>이 9월 7일부터 9일까지(금 8시, 토 3시, 7시, 일 3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 올려진다.

비극적 사랑의 파멸을 풍부하게 표현, 오페라와는 다른 맛의 <카르멘> 선보여

음악극을 표방하는 이번 공연은 연극과 뮤지컬의 장점이 시너지를 발하며, 연기는 물론 빼어난 오리지널 연주곡과 노래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최고의 매력이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오페라 <카르멘>과는 달리 음악극 <카르멘>은 밀도 있는 신체의 움직임인 피지컬 무브먼트와 마임, 악기 연주와 노래 및 아카펠라, 춤, 가면극 등 다양한 장르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며 카르멘과 돈 호세의 격정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각각의 장면마다 극의 내용과 흐름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적절하게 녹여낸 음악극 <카르멘>은 때로는 아름다운 악기 연주와 노래가 등장인물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하고, 강렬한 춤이 캐릭터 사이의 관계나 상황을 표현하기도 하며, 신체의 섬세한 움직임이 극적인 긴장감을 대신하기도 한다. 때문에 무대는 더욱 풍성해지고 관객들은 200년 전의 고전을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010년 창단된 극단 벼랑끝날다는 올해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하남문화재단의 상주예술단체로 선정됐다. 음악극 <카르멘>을 필두로 신작 <낭만드라이브>와 <하남 음악극 콘서트>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전개해 하남문화재단과 함께 지역을 중심으로 공연예술의 한 축을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하남문화재단이나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하남문화재단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톡)와 친구를 맺으면 더욱 자세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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