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 ‘엘리자벳’ 이후 ‘두 도시 이야기’ 선택

뮤지컬, 드라마 종횡무진 ... 제작사 러브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5/09 [15:28]

류정한, ‘엘리자벳’ 이후 ‘두 도시 이야기’ 선택

뮤지컬, 드라마 종횡무진 ... 제작사 러브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5/09 [15:28]

   
▲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차기작으로 <두 도시 이야기>를 선택했다.
현재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섹시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죽음’ 역으로 열연 중인 뮤지컬배우 류정한이 차기작으로 <두 도시 이야기>를 선택했다.

<두 도시 이야기>는 세계적인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소설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에서 류정한은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매력적인 남자 ‘시드니 칼튼’ 역을 맡아 염세적이고 비판적이지만, 자신의 사랑에는 헌신적인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스위니토드>, <영웅> 등 2001년부터 해외 라이선스대작 뮤지컬은 물론 창작뮤지컬들의 초연을 성공으로 이끌며 ‘초연 전문 배우’라는 별칭을 가진 류정한은 오스트리아 뮤지컬 <엘리자벳>에 이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하반기 주목작 <두 도시 이야기>를 선택했다. 초연작품의 캐릭터를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희열을 느낀다는 그는 “그가 선택한 작품은 무조건 믿고 본다”고 할 만큼 이름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어 국내 초연작을 올리는 뮤지컬 제작사들의 러브콜은 당연지사.

더욱이 최근 류정한은 JTBC 수목드라마 <러브어게인>에서 첫사랑과의 재회에 설레고, 가슴 떨리지만 불륜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사랑에 갈등하는 심지 곧은 형사 영욱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하여 그의 탄탄한 연기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고 있다. 뮤지컬과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류정한이 ‘죽음’으로 출연 중인 뮤지컬 <엘리자벳>은 5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며, JTBC 수목드라마 <러브어게인>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되고, 차기작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오는 8월 28일부터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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