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9월 11일 자체 설계 공모를 통해‘(가칭)의왕특수학교 신축 설계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9월 13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사용자와 전문가 그룹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건축사사무소 유앤피(대표 유영모)의 설계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가칭)의왕특수학교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4학급 등 총 30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 (가칭)의왕특수학교 조감도(자료제공: 건축사사무소 유앤피) |
한편, 경기도 제6권역(안양·과천, 군포·의왕)에는 약 1천300여명의 특수교육 대상자가 있음에도, 특수학교가 안양 소재 해솔학교(정원 257명) 한 곳 뿐이라 특수학교 설립이 절실한 지역이다.
(가칭)의왕특수학교의 설립은 지역 장애학생 특수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연계를 통한 사회적 자립 및 사회 통합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임경순 시설과장은 “장애학생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디자인(맞춤형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하여 설계부터 시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하여 적기 개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