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과 스릴, 무대 위 심리게임이 펼쳐진다!

성남아트센터 소극장뮤지컬 시리즈 뮤지컬 ‘인터뷰’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8/10/07 [14:57]

반전과 스릴, 무대 위 심리게임이 펼쳐진다!

성남아트센터 소극장뮤지컬 시리즈 뮤지컬 ‘인터뷰’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8/10/07 [14:57]

   
▲ 소극장 뮤지컬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인 뮤지컬 <인터뷰>
[분당신문]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이 무대 위에서 반전과 스릴 넘치는 심리 게임을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인터뷰>를 선보인다.

10월 6일과 7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인터뷰>는 성남아트센터가 작품성과 대중성, 흥행성이 검증된 작품들을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게 기획한 소극장 뮤지컬 시리즈의 일환이다.

소극장 뮤지컬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인 뮤지컬 <인터뷰>는 2016년 프로듀서 김수로가 처음 선보인 후 서울은 물론 일본 도쿄, 교토, 오사카를 비롯해 미국 뉴욕 오프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며 국내 창작 뮤지컬의 세계화 가능성을 입증한 작품이다.

작품은 런던을 배경으로 베스트셀러 <인형의 죽음>을 집필한 추리소설가 ‘유진 킴’의 사무실에서 시작한다. 보조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오며 시작된 그들의 인터뷰는 어느새 <인형의 죽음>을 통해 알려진 10년 전 ‘오필리어 살인범’을 찾아가는 다른 국면으로 치닫는다.

뮤지컬 <인터뷰>는 한 사람 안에 둘 이상의 각기 구별되는 정체감이나 인격 상태가 존재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작품으로, 극 중 인격체가 바뀌는 순간에 강렬한 조명이 점멸되고, 관객들은 새로운 캐릭터와 마주하게 된다. 다양한 손동작과 말투, 감정을 연기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강렬한 배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은 작품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 보조작가 지망생인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오며 시작된 그들의 인터뷰.
또 대부분 뮤지컬이 연주자 공간을 무대 아래에 두는 것과 달리 뮤지컬 <인터뷰>에서는 작품의 음악을 이끄는 피아니스트가 배우들의 감정과 호흡을 함께 나누며, 등장인물처럼 객석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극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피아노 연주를 통해 등장인물의 다양한 감정과 내면의 고통까지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국내 최고의 제작진과 검증된 배우들, 여기에 새롭게 합류하는 실력파 배우들의 시너지로 뮤지컬 <인터뷰>는 작품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와 함께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뮤지컬의 매력을 만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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