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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거부 등 택시 관련 시민 불편 계속, 최근 5년간 11만 건 이상 발생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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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8  15: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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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관 의원 “처분 강화 동시에 택시수급 불균형 및 운전자 처우개선 등 대책 필요”

[분당신문]서울시가 택시 요금 인상을 검토중인 가운데, 택시의 불친절이나 승차거부 등으로 인한 승객 불편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지가 표기되는 앱택시 도입 이후 단거리 콜에 대해 승차를 거부하는 간접 승차거부 문제 등에 대해서도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 최근 5년간 택시불편 민원 신고 유형별 현황 및 민원신고에 대한 조치 내역(자료제공: 김병관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성남시분당갑)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택시불편 민원신고의 유형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승차거부, 불친절, 부당요금징수 등 택시와 관련된 시민불편이 11만4천건에 달했다. 불친절과 관련된 민원접수가 3만8천335건(33.6%)로 가장 많았고, 승차거부 3만5천570건(31.2%), 부당요금징수2만3천5건(20.2%)이 그 뒤를 이었다.

앱택시의 경우 순항배회 택시에 비해 장거리 통행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단거리 승객에 대한 간접 승차거부 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연구원이 2017년 2월 발표한 ‘앱택시 활성화 따른 택시 운행행태의 변화와 관리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순항배회 영업을 하는 택시의 경우 5km 이하의 단거리 영업 비율이 62.5%이며, 10km 이상의 장거리 영업은 18.0%에 불과했으나, 앱택시의 경우는 10km 이상 영업이 45.9%이고 5km 이하의 단거리 영업은 24.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지가 표기되는 앱으로 인한 콜을 선택적으로 수락할 수 있는 앱택시의 특성상, 단거리 운행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입이 발생하는 장거리 운행으로 앱택시 운행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택시 이용 불편과 관련한 민원이 매년 반복되고 있음에도 과징금이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는 전체의 10%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차거부 등 택시 관련 시민 불편 민원 신고 접수건수 총 11만3천989건 중 과징금이나 과태료,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는 9.5%인 1만842건에 그쳤다.  

김병관 의원은 “기존 승차거부 등에 더해 앱의 특성을 이용한 간접 승차거부 등의 사례가 빈번해 시민 불편이 야기된다”고 지적하며, “승차거부 등 택시 서비스 저하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택시수급 불균형과 택시 운전자의 처우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인 만큼, 행정처분 강화와 동시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개선방안이 함께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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