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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 수제 생맥주 전문점, ‘봄언덕’ 오픈수제맥주 7~8종 수시로 교체
이미옥 기자  |  lmo95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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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8  16: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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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맥주 전문점 봄언덕 입구와 내부 모습.
[분당신문] 수제맥주가 대세다. 주류 관련법 규제가 풀리면서 불과 1년 사이에 성장세가 폭발적이다. 이런 가운데 분당 서현에 수제 생맥주 전문점이 들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당세무서 앞 고기전문점으로 유명한 서현실비 건물 8층 뷰라운지에 들어선 '봄언덕'(서현동 274-4, 서현리더스빌딩 8층). 상호부터 범상치 않다. 조선후기 실학자 홍대용의 남산집 당호인 '유춘오'(봄이 머무는 언덕)에서 따왔다.

당시 홍대용은 유춘오에서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사람들과 자유롭게 악기를 연주하며 즐겼다. '락'이 있었기에 그들은 세상살이의 긴장에 유연하게 맞서며 살아갔을 것이다.

봄언덕도 사람들이 일상의 긴장을 풀고 즐거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간판에 싯구 '봄언덕에 흩날리는 꽃향기처럼'을 새겨넣은 이유다.

   
▲ 봄언덕 수제 맥주.
수제맥주는 '락'으로 정의된다. 색깔과 향, 맛을 즐기는(색향미락) 것이기 때문이다. 색향미가 제각각이기에 개성의 백화제방이라 할 수 있다. 독립자본, 소규모 양조장, 다양한 풍미라는 수제맥주 정신은 이를 함축한다.

봄언덕은 특히 수제맥주 중에서 오리지널 맛을 내는 생맥주만을 고집한다. 10구짜리 탭을 장착한 전문 냉장고로 7~8종의 생맥주를 수시로 바꿔가며 가능한 모든 수제맥주를 선보이려고 한다.

수제 생맥주와 어울리는 여러 종류의 치즈피자와 치즈, 수제 소시지, 치킨 윙, 고급 건어물 등이 맥주의 개성을 돋보이게 해준다.

   
▲ 탄천과 주변 산이 들어오는 '봄언덕'의 야경 모습.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는 탄천과 인근 산이 한눈에 보이는 뷰. 분당에서 봄언덕만큼 뷰가 좋은 곳은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야말로 봄언덕이다.

분당 서현역 수제맥주 봄언덕 이삼경 대표는 "군사문화적 획일화한 라거맥주 시대는 끝났다"며 "다양성과 개성의 시대에 맞는 수제맥주 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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