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일 ~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국제적인 연주자와 아마추어 동호인들을 초청하여 성남기타페스티벌이 열린다. |
1일차(6월 1일)는 오프닝 콘서트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차세대 클래식기타 연주자 4인의 무대가 펼쳐진다. 오프닝 콘서트는 일본의 여류 기타리스트인 코노 토모미의 연주로 시작한다. 7세 때부터 기타를 시작했지만 음대를 나오지 않고 사회학을 전공하고 마케팅과 웹 디자인 업무를 했던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기대가 크다. 다음은 역시 일본의 30대 초반의 젊은 연주자인 이노우에 진이치로의 연주가 기다리고 있다. 첫 번째 곡은 ‘라 트라비아타 주제에 의한 환상곡’이고 두 번째는 ‘아멜리아의 유서’를 포함한 4개의 스페인 카탈로니아 지방의 민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 무대는 국내 연주자로, 현재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 기타를 전공하고 있는 변보경양이다. 소녀 기타리스트로서 한국에서 주목 받았던 그녀가 미국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 어떤 점이 더욱 강력해 졌는지 주목되는 무대이다. 마지막으로 2004년 명성 높은 국제 콩쿨 중 하나인 도쿄 국제기타콩쿨에서 파이널리스트까지 올랐던 고의석님의 연주로 오프닝 콘서트를 마치게 된다.
3일차(6월 3일)는 교류 콘서트로 한국과 대만의 동호인 합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의 마지막 날인 이날은 동호인의 시간으로 기타라는 악기가 일반인도 배워서 얼마든지 이런 무대에 프로연주자와 함께 설수 있는 걸 보여주는 자리임을 보여준다. 이날 관람은 전좌석 무료이다.
1부는 한국의 알함브라기타앙상블이 연주를 하고, 2부는 대만의 올리브트리기타앙상블이 연주를 한다. 첫날은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고, 둘째 날은 기타를 비교하고, 마지막 날 아마추어들과 어떤 차이가 나는지 비교를 하게 되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이를 통해 생활의 활력소를 느낀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성남기타페스티벌 관계자는 "오랜만에 성남에서 열리는 규모 있는 국제 기타 콘서트로 많은 동호인이 함께 참석하여 초여름밤의 시원한 산들바람과 함께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ㅁ 일시 : 2012년 6월 1일(금, 저녁8시), 6월 2일(토, 오전10시~오후5시30분), 6월 3일(오후5시)
ㅁ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컨퍼런스홀
ㅁ 티켓 : 6월 1일(일반 3만원, 학생 2만원), 6월 2일~3일 전석 초대
ㅁ 문의 : www.sngf.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