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입양·가족연구소, 입양·가족 심포지엄 개최

‘편견을 넘어 상생으로’, 입양 문화 발전 위한 화합의 장 마련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0/27 [06:28]

한국입양·가족연구소, 입양·가족 심포지엄 개최

‘편견을 넘어 상생으로’, 입양 문화 발전 위한 화합의 장 마련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8/10/27 [06:28]

   
▲ ‘2018 입양·가족 심포지엄’이 10월 27일 과천교회에서 개최한다.
[분당신문] 한국입양·가족연구소는 ‘2018 입양·가족 심포지엄’을 10월 27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과천교회(경기 과천시 관악산길 103)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개입양운동 20주년을 맞아 ‘편견을 넘어 상생으로’라는 주제로 입양 부모, 국내외 입양인, 미혼모 가족, 입양을 보낸 가족, 입양 연구자 등이 참석해 국내외 입양 제도와 문화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입양특례법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갈등을 빚어온 서로인 만큼 이번 심포지엄은 처음 시도되는 만남과 소통의 자리로 큰 의미를 지닌다.

심포지엄 세션1은 ‘국내 입양 제도의 발전’을 주제로 여성학 해외입양 연구자 신필식씨가 ‘여성학 해외입양연구자의 눈으로 본 국내입양', 입양부모이자 건강한 입양가정지원센터장 이설인씨가 ‘공개입양 변화의 흐름읽기', 보건복지연구자 신윤정씨가 '헤이그입양협약에 대응한 국내입양 체계 개편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입양ㆍ가족연구소의 대표 오현화씨가 '입양부모는 무엇을 걱정하나'를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입양의 경험과 정보 공개’를 주제로 국내입양인 박소영씨가 ‘유자녀 입양 가족 내에서의 입양인의 경험’을, 해외입양인 헬르 더룹씨가 ‘뿌리 찾기를 위한 유전자검사 소개와 의의및 성과'를  난임입양부모 자조모임 대표 이선경씨의 '난임입양부모의 경험'에 대하여, 입양부모 이혜란씨가 '나의 개방개방입양 대해 발표한다.

한국입양·가족연구소 오현화 공동대표는 “심포지엄은 입양을 둘러싼 당사자들과 입양 부모, 입양인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자리”라면서 “입양을 둘러싼 환경과 제도를 서로의 눈을 통해 바라보고 편견을 넘어 이해하고 상생을 모색해보며, 가족의 의미를 다양성을 가지고 확대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입양·가족연구소는 입양을 둘러싼 여러 입장들을 이해하고 더 나은 입양 문화와 제도, 가족지원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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