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천림산 봉수 축제한마당 열려

청계산 훼손지 복토 등 생태복원 행사도 진행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8/10/27 [06:46]

2018년 천림산 봉수 축제한마당 열려

청계산 훼손지 복토 등 생태복원 행사도 진행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8/10/27 [06:46]

   
▲ 천림산 봉수지에서 '천림산 봉수 축제한마당'이 열린다.
[분당신문] '천림산 봉수 축제한마당'이 10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천림산 봉수지(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35-5번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천림산 봉수제례와 시흥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발표회(댄스스포츠, 민화 등 9개 프로그램)를 병행하여 시비 650만원(봉수제례 450, 작품발표회 200)을 지원받아 진행된 것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인물스케치, 가훈쓰기, 투호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마을주민은 물론 오가는 등산객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천림산 봉수지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35번지에서 위치하여 조선시대 전체 5개의 봉수노선중 제2봉수로써 직봉의 내지 봉수터로 마을주민들이 자랑거리로 생각하고 있는 장소이다.

봉수로는 부산동래에서 경상도와 충청도를 거쳐 안성 망이성과 용인 석성산 봉수를 거쳐 천림산 봉수터에 도착하면 서울남산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경기도내 마지막 봉수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2002년 9월 경기도 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어 현재 봉수지 복원·정비 공사가 진행중이며 2019년 3월중에 준공할 예정이다.

서상윤 천림산 봉수 축제한마당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김매김하고 지역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엘리베이터 직원들이 청계산에서 쓰레기 수거와 등산로 훼손지 복토 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성남시는 26일에는 가을 단풍철을 맞이하여 산림의 건전한 생태계 보전 및 쾌적하고 깨끗한 산림환경 보호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 사회봉사단체와 함께 청계산 산림 내에서 쓰레기 수거와 등산로 훼손지 복토 등 생태복원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생태복원 행사는 청계산 옛골에서 이수봉까지 등산로 변에 무단으로 투기된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또한, 산림내 등산로에 흙이 많이 파여 나가 나무뿌리가 심하게 노출된 깔딱 고개까지 흙인 담긴 마대를 옮겨 패인 곳에 복토를 실시해 식생환과 생태복원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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