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멸종위기식물 대체이식지 조성

맹산환경생태학습원에 9종의 멸종위기식물 심을 예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1/01 [21:54]

성남시, 멸종위기식물 대체이식지 조성

맹산환경생태학습원에 9종의 멸종위기식물 심을 예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8/11/01 [21:54]

   
▲ 맹상환경생태학습원 대체이식지에는 9종의 멸종위기식물을 심을 예정이다.
[분당신문] 성남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식지를 조성하고, 환경부, 신구대식물원 등과 협업을 통해 환경생태교육 활성화를 위한 멸종위기 식물 보급 및 대체이식지 조성이 본격화 된다.

멸종위기식물 대체이식지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맹산환경생태학습원으로 정해졌으며, 이를 위해 지난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사전 조성을 실시했으며, 11월 1일에는 성남시 환경정책과, 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 신구대식물원, 맹산환경생태학습원 등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멸종위기식물 대체이식지 조성 보급 행사를 마련했다. 

   
▲ 맹산환경생태학습원이 서식지외보전기관임을 알리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맹산환경생태학습원 대체이식지에는 참꽃나무, 개병풍, 총총둥굴레, 섬시호, 대청부채, 울릉장구채, 애기기린초, 나도승마, 미선나무 등 총 9종의 멸종위기식물을 심을 예정이며, 1일 보급행사에서는 몇 종만을 기념식재하고 나머지는 지속적으로 식재할 예정이다.

맹산환경생태학습원 정병준 원장은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생태교육의 현장에 직접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보급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기존의 보전 구역 외에 추가로 대체 이식지를 조성해 멸종위기식물의 재도입에 대한 폭넓은 실험적 자료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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