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X정재일,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공개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18/11/02 [12:00]

윤도현X정재일,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공개

김철영 기자 | 입력 : 2018/11/02 [12:00]

-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트리뷰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vol.2

[분당신문] 국민 로커 윤도현이 부르고 천재 뮤지션 정재일이 편곡한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가 2일 공개된다.

2일 오후 6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윤도현X정재일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는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 트리뷰트 프로젝트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Vol.2의 수록곡이다.

   
▲ 윤도현X정재일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가 2일 오후 6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윤도현이 부른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는 정재일이 편곡에 참여해 완성됐다. 정재일은 원곡의 서정적인 멜로디, 깊이 있는 노랫말을 고스란히 지키며 섬세하고 테크니컬한 연주와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새로운 음악적 감동을 선사한다.

윤도현은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YB의 리더다. 윤도현은 이번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에서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 창법 대신 깊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곡을 소화함으로써 보컬리스트로서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한다.

편곡과 모든 악기의 연주를 맡은 정재일은 1996년 봄여름가을겨울의 연말공연의 오프닝 밴드였던 한상원 밴드의 베이시스트로 인연을 맺어,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비롯한 봄여름가을겨울의 여러 노래들, 다수의 투어 공연의 베이스 세션을 담당하였다. 윤상, 박효신, 아이유 등의 앨범에 연주자,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하철 1호선’, 영화 ‘바람’ ‘옥자’ 등의 음악감독을 맡기도 하였다. 현대미술, 무용, 전통음악 등 전방위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윤도현X정재일이 재탄생시킨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는 1988년 발표한 봄여름가을겨울 1집 수록됐던 곡이다. 봄여름가을겨울은 1집에 대중음악 앨범으로는 파격적으로 3개의 연주곡을 수록해 화제가 됐으며, 이 앨범은 ‘한국대중음악 명반’ 22위에 선정된 바 있다.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음악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의 노래를 리메이크 해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우리 대중음악계를 이끌어온 봄여름가을겨울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고 동시에 김종진 전태관 두 사람의 우정을 기억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의 음원수익은 현재 투병 중인 전태관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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