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giving heart 행사 진행

직접 재배한 배추, 무, 열무 등을 수확해 이웃에게 전달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1/08 [09:10]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giving heart 행사 진행

직접 재배한 배추, 무, 열무 등을 수확해 이웃에게 전달

강성민 기자 | 입력 : 2018/11/08 [09:10]

   
▲ 율동생태학습원이 운영하는 영농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에서는 11월 10일 ‘giving heart’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학습원 영농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들이 1년 동안 직접 재배한 배추, 무, 열무 등을 수확하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다.

한 해 동안 영농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인 청소년・성인 10여명과, 영농프로그램 전문 자원봉사단 ‘자연드림’이 함께 모여 약 80kg의 김치를 담글 예정이며,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치는 지역 내 노숙이 자활쉼터 ‘성남 내일을 여는 집’과 노숙인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에 나누어 전달된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 받는 수혜자’라는 장애인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꾸어, 영농프로그램에서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주체적 입장이 되어보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은 2013년부터 시작된 영농 직업전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달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영농체험을 실시함으로써 사회적응력 향상과 직업재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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