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경기 청소년 공부방’ 성과공유회 성료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8/11/30 [07:16]

‘찾아가는 경기 청소년 공부방’ 성과공유회 성료

강성민 기자 | 입력 : 2018/11/30 [07:16]

- 도내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 도민강사 1천345명 양성 및 활동
 - 도내 아동 및 청소년 11만6천20명 교육 혜택

[분당신문] ‘2018 찾아가는 경기도 청소년 공부방 성과공유회’가 지난 29일 광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도내 공부방 활동강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는 청소년 공부방 활동강사들의 자긍심 고취와 지난 1년간의 성과 공유 및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취업희망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 1천345명이 청소년 공부방 강사로 양성되는 과정과 현재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895명의 지난 1년간 활동 내역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유공자 및 우수강사에 대한 표창과 수기공모 시상, ‘새로운 경기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삶’을 주제로 열린 강연이 차례로 진행됐으며, 지난 1년간의 활동 사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찾아가는 경기 청소년 공부방’은 ‘새로운 경기 일자리 창출 공공 일자리 대표사업’의 하나로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경력단절여성이나 청년에게 무료로 강사양성과정을 지원하고, 과정을 마친 여성과 청년들이 취약계층 청소년을 가르치도록 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차별없는 학습권 보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양성 과정을 수료한 강사들은 지난 1년간 도내 31개 시군 곳곳의 청소년 공부방에서 ▲보충학습분야(교과보충, 학습멘토링, 영어뮤지컬) ▲창의미래교육 분야(드론, 코딩) ▲문화예술(다문화이해, 드로잉, 역사문화 등) ▲정서지원(독서인성, 심리상담) 등 4개 분야에 걸쳐 도내 아동 및 청소년 11만6천20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도내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다문화학교 등을 거점으로 ‘찾아가는 경기 청소년 공부방’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찾아가는 경기 청소년 공부방은 청년·경력단절여성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학습지원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31개 전 시·군에 강사파견 및 학습지원을 추진하여 교육혜택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도 “평생교육은 도민의 학습-일-삶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게 이어주는 지역 공동체의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도민 강사들이 유관기관 간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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