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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평행선'"성남시의료원 수익성만 강조한다"우려…병원 의료수준 정하고 설계
김생수 기자  |  sskim731@bund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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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2  19: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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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의료원 관련,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대표자들과 은수미 성남시장이 만났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분당신문] 은수미 성남시장과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관계자들과 11월 30일 만나 성남시의료원의 운영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의견의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집무실에서 시민행동 김용진 공동대표 등 5명과 면담을 갖고, 이들이 “성남시의료원이 수익성을 강조한다”고 주장한 이유에 대해 묻고 시의 입장을 설명했다.

시민행동은 “성남시의료원을 서울의료원 정도의 규모에 대학병원급 진료 수준과 장비를 갖춘 병원으로 만들자는 게 시민들의 요구”라며 “이전에 추진돼 온 방향이 있었는데 최근에 모델이 바뀌는 것이 우려 된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은 2016년부터 3년 동안 병상규모, 의료수준 등 모든 면에서 서울의료원을 모델로 해 준비돼 왔다”며  “하지만 인건비, 장비, 시설비, 땅값까지 약 4천억 원 규모의 비용을 들여 짓는 성남시의료원은 기존보다 더 나은 지방의료원이어야 한다”면서 “병원 의료수준을 정하고 그에 맞게 인력, 장비, 진료계획이 설계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자이지만 공익을 위해 운영해야 하는 이유, 그에 대한 효과 및 계획 등 분명한 마스터플랜이 수립됐어야 한다”면서 “이는 수익성 추구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수준과 재정건전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 시장은 또 이들이 주장하는 모 대학병원과의 모자협력병원 체결 예정설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김용진 공동대표는 12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익성 추구가 아니라 아무래도 선무당이 사람 잡는 것 같다"면서 "허접한 병원으로 잘못가고 있다며 3년간 의료원 준비하던 임직원의 무능력 탓을 하는데 그나마도 본인(시장)이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성남시의료원은 암초에 좌초되고 있다"라며 "선원들은 속속 탈출할 것이나 성남에 살고 있는 한 탈출할수 없다"라는 답답함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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