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민자치 강화 위한 마을계획단 출범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12/06 [16:53]

성남시, 주민자치 강화 위한 마을계획단 출범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12/06 [16:53]

[분당신문] 성남시는 2018년 주민자치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범 운영한 태평2동, 은행2동, 금곡동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마을계획단은 주민들이 느끼는 마을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 공유하고 숙의의 과정을 거쳐 의제를 선정해 실행해 가는 주민 공론장이다.

시는 지난 7~8월 공모를 통해 수정구 태평2동, 중원구 은행2동, 분당구 금곡동 3개동을 선정하고, 10월 한달간 100인의 마을계획단원을 목표로 태평2동 101명, 은행2동 114명, 금곡동 131명의 마을계획단 신청자를 모집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11월 한달 간 동별 4~5회, 10시간 이내의 기본교육을 실시해 6시간 이상 이수자를 대상으로 관심분야에 따라 분과를 구성했으며 태평2동, 은행2동의 경우 중학교 1~2학년생이 청소년 분과 분과장이 돼 어른 분과원들과 다양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 마을계획단 준비위원회 워크샵 때의 모습.
지난 12월 4일 태평2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태평2동 마을 계획단 발대식이 있었으며, 은행2동은 12월 7일, 은행2동 행정복지센터 3층 은행실에서, 금곡동은 12월 21일 JS웨딩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마을계획단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마을계획단 다짐선언, 분과별 퍼포먼스 등 동별 특성에 따라 진행되며, 발대식을 통해 마을계획단원의 소속감과 화합을 다지고, 단원들 스스로 자기 결심의 시간을 통해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마을계획단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마을자원조사를 통해 마을을 알아가고 문제점을 찾아 의제를 선정하고, 선정된 의제에 대해 정책토론회, 마을 수다회 등을 통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2019년 5월 마을총회를 개최해 실행계획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되며, 2019년 6월 이후 마을계획을 실행하고 평가와 성과 공유회를 끝으로 마을계획을 마무리하게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