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바람막이 시범 설치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12/07 [14:00]

성남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바람막이 시범 설치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12/07 [14:00]

   
▲ 분당구 정자2동 주공7단지·한솔종합사회복지관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온열의자.
[분당신문] 매서운 추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성남시 19곳 버스정류장에 온열의자 또는 바람막이가 시범 설치됐다.

온열의자가 있는 버스 정류장은 7곳이다.

양지동 은행시장·남한산성시장, 금광2동 단대쇼핑, 정자2동 주공7단지·한솔종합사회복지관 정류장 등 서민들의 버스 이용이 많은 곳에 설치했다.

온열의자는 탄소 소재의 발열판에 전원을 공급해 온기를 낸다.

매일 새벽 5시부터 밤 12시까지 기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발열판의 온도가 38도까지 올라 추위에도 따뜻한 의자에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다른 버스정류장 12곳에는 바람막이를 설치했다.

신흥3동 신흥역·종합시장, 복정동 가천대역, 태평3동 중앙시장 버스정류장 등이다.

바람막이는 버스 쉘터 지붕에 두꺼운 투명 비닐을 연결해 땅바닥에 고정한 형태로 설치됐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칼바람을 피할 수 있다.

성남시는 시민 반응을 지켜본 뒤 지역 내 버스정류장(총 793곳)에 온열의자나 바람막이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