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열흘 앞둔 2012 경기국제보트쇼, 준비 끝!

전곡항 제2마리나 완공으로 해상전시장 2배 이상 넓어져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5/20 [10:23]

개막 열흘 앞둔 2012 경기국제보트쇼, 준비 끝!

전곡항 제2마리나 완공으로 해상전시장 2배 이상 넓어져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2/05/20 [10:23]

   
▲ 경기만 마리나 시설.
[분당신문]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축전 제5회 2012 경기국제보트쇼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보트쇼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예년보다 더욱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해상 전시장의 규모가 더욱 확대되고 휴식시설과 교통 등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 대폭 확충됐다.

지난해 말 전곡항 제2 마리나가 완공되어 올해 보트쇼는 예년보다 2배 이상 넓어진 4만1천660m² 규모, 총 145척에 달하는 보트가 해상전시장을 채울 전망이다. 이로써 전곡항 마리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선박을 계류하는 시설을 갖추게 되며 보트쇼는 실내전시장 면적을 포함 총 53,260m²의 전시면적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혁신 제품상(KIBS Innovation & Awards)을 도입한다. ‘혁신 제품상’은 국내 우수한 해양레저 기업들의 혁신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신청한 많은 기업 중 5개 기업을 선별해 오는 30일 해양기업인의 밤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국산 제품의 해외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전곡항 입구에서부터 전곡 마리나로 향하는 해안로에는 가로 3m 길이 300m 규모의 데크로드를 조성한다.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명품길이 완성될 전망이다. 전곡항의 데크로드는 친환경적인 목재를 활용하고 해안길을 따라 조성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곡항을 순환하는 트램카는 당초 1대 운행 예정이었던 트램카를 3대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관람객이 전곡항 입구에서 행사장까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 쉼터, 의료 지원센터, 장애인 지원센터, 종합안내소 등 관람객이 불편함 없이 보트쇼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여 운영한다.

보트쇼 행사장 앞까지 운행하는 대중교통편도 확충한다. 관람객들의 편리한 행사장 접근을 위해 수원역, 동탄·병점, 금정·반월역에서 전곡항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기존 19대에서 25대로 증차, 기존 125회에서 200회로 증회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화성시 서신면 광평삼거리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2대 운행한다.

이밖에 휠체어 대여소를 작년 1개소에서 3개소로, 유모차 대여를 작년 15대에서 50대로 확대 운영한다. 이처럼 경기도는 장애인 및 노약자 편의시설을 확대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를 준비하고 있는 신낭현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5회째를 맞은 올해 보트쇼는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참가기업들은 혁신제품상 도입으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관람객들은 데크로드를 걸으며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즐길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원에서 5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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