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숯내정월대보름 달집축제’를 개최한다.

[분당신문]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단법인 성남민예총(회장 송창)에서는 오는 2월 17일 오후 1시부터 탄천둔치(태평동 삼정그린뷰아파트 인근)에서 ‘제16회 숯내정월대보름 달집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 1년을 무사히 보내길 바라고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풍속 놀이와 함께 오곡밥, 부럼 등 대보름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체험마당에는 도토리팽이 만들기, 팽이치기,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가훈쓰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가 마련되며, 오후 2시부터는 동아리들과 문화예술단체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보름달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오후 5시부터 중앙무대에서는 축문 낭독과 비나리 공연이 열리고, 대나무를 이용해 만든 달집에 불을 붙여 참가자들의 나쁜 기운들을 몰아내고 복을 기원하는 순서가 진행된다. 이후 전체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노는 대동놀이(강강술래)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성남민예총 송창 회장은 “풍성하게 준비된 제16회 숯내정월대보름 달집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우리 풍속과 전통문화의 멋과 흥에 흠뻑 취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