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가로등의 혁신이 시작된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2/20 [15:06]

스마트 가로등의 혁신이 시작된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9/02/20 [15:06]

- 스마트휴먼시티(SiTi) 플랫폼 공동 개발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협약식 체결 

   
▲ 2월 18일, 에스라이프 재단 등 7개 기업은 ‘스마트휴먼시티 플랫폼 공동 개발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분당신문] 현재 세계는 첨단기술과 신제품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를 구축 중에 있다. 그러나 기술을 통한 삶의 변화 시도는 비현실적이거나 우선순위가 적절치 않는 등 인간을 위한 올바른 방향성과 효과를 얻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기술 중심을 넘어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인간의 행복과 경제적 삶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구축과 연구 및 기술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실행과정에서 일차적으로 인간과 가장 접점에 있는 스마트 가로등은 스마트휴먼시티 플랫폼으로 작동될 주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독자적 특허기술인 방열엔진과 IP 카메라 기술 등을 탑재해 해외 36개국에 진출중인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가로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상음원분석· CCTV 영상분석기술과 함께, 센서 IoT를 통한 스마트시티의 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을 통한 도시관리 기술 및 친환경 대중교통 등의 이동체에 탄소배출권을 블록체인과 연결시키는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일차적으로 스마트휴먼시티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또한, 스마트휴먼시티의 이론적 보완에는 도시공학과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시티 연구를 실행하는 기관과 학술단체가 함께 한다. 이로서 각각의 기술을 스마트시티 플랫폼 융합 제품으로 변화시켜 세계시장에 도전하기로 합의하고 2월 18일 ‘스마트휴먼시티 플랫폼 공동 개발 및 공동사업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들은 올해 안으로 인간 중심 스마트시티에 최적화된 (가칭)스마트휴먼시티 플랫폼 및 플랫폼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연계 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인간중심 스마트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제도 개선을 통해 스마트휴먼 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에 진출하여 국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금번 협약에 참여한 ▲ (주)에이엘지시스템즈(대표 이원호)는 독창적인 특허기술로 만든 방열엔진과 듀얼밴드 Wi-Fi AP, 포토센서, IP 카메라 등을 통합시킨 스마트 LED가로등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가로등 주변에서는 와이파이가 가능하고 인터넷 IP 카메라를 사용해 조기경보시스템으로 보안관제의 효율을 높였으며, 크기와 무게의 최소화 및 LED 방열면적은 3배 이상 확대 등으로 60~70%의 에너지가 절감된다. 스마트 LED 가로등은 네팔, 쿠웨이트, 필리핀, 브라질,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 진출을 진행 중에 있으며, 베트남 시장에는 국영기업인 타이선 그룹과 함께 베트남 내 여러 도시에 스마트 가로등이 설치 중에 있다. 또한, UN산하의 기후기술기구인 CTC-N(Climate Technology Center & Network)에 국내 최초로 녹색기술로 소개되는 등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 (주)아이브스(대표이사 배영훈)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이상음원 분석과 CCTV 영상분석기술을 동시에 세계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으로서 IT 리서치업체인 가트너에도 소개되고 있으며 국내 지방정보통신 우수사례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국내 3천개 이상 사이트에서 설치ㆍ운영되고 있으며, 동남아 남미 등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순 녹화장치에 불과했던 기존 CCTV에 지능을 부여하여 사각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범죄를 줄이고 위험 소리 때만 녹화되는 첨단 기술을 통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고 있다. ▲ (주)그렉터(대표이사 김영신)는 인공지능 IoT 플랫폼기업으로서 독자적인 엣지 컴퓨팅과 데이터허브 기술을 자체개발하여 스마트시티, 스마트미터링, 스마트빌딩, 스마트홈 시장에 인공지능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관리플랫폼(엘리엇 엣지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금융권 데이터센터관리시스템, 통신사 AI기반의 수검침사업, 스마트홈을 위한 에너지클라우드 사업, 지자체 스마트시티안전서비스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HPE와는 OEM형태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다. AI 관리 플랫폼을 통해 모든 사물들을 손쉽게 연결하고 개인에게 적합한 인공지능을 적용함으로써 사람과 공간 그리고 시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 할 수 있는 인간 중심의 사회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 (주)데이탐(대표인사 이영철)은 신개념의 탄소감축증명 블록체인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대중교통(이동체)과 다양한 에너지기술을 융합 적용하고 있으며 탄소감축량을 탄소배출권 국제 거래시세에 따라 에델코인(EDEL Coin, eDEL)이 발행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개발한 기술 기업이다. 14년 동안의 자동차 운행 및 도로 모니터링 구축 분야 최고의 기술을 적용하여 현재 라오스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으며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에 UN 정책에 부합된 독자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나감으로써 새로운 블록체인 경제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 (주)시티플랜(대표이사 전하진)은 국내 함양 및 해외 베트남 달랏 등에 첨단자족도시 SiTi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본 플랫폼 개발 및 공동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업무를 코디네이션 한다. ▲ (재)에스라이프(이사회 의장 이시형)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사회 변화 및 인간의 삶과 첨단자족도시 SiTi를 통하여, 미래 산업과 삶을 주제로 포럼 실행과 함께 미래주거환경연구를 행하고 있으며 본 사업의 확산을 지원한다. ▲ 도시정책학회(학회장 이희정)는 도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계획, 도시교통, 지역개발, 도시문화 등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이며 본 사업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 자문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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