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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장, 이중의 교수 선임…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소문이 현실로 드러났다"
김생수 기자  |  sskim731@bunda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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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6  14: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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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의 교수를 신임 의료원장에 선임했다.

[분당신문]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신임 성남시의료원장으로 이중의(56)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방의료원 운영 및 설립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원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후 지난 1월 2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원장 후보자 공개모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후 공개모집에는 모두 5명이 지원했으며, 임원추천위는 서류심사와 2월 18일 면접심사를 거쳐  은수미 시장에게 2명의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한다. 은 시장은 최종적으로 신원 및 결격 여부 조회를 마치고 이중의 교수를 신임 성남시의료원장으로 결정했으며, 오는 4월 1일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15일 전임 원장이 사직하고 140여일만이다.

그러나 성남시의료원장 임명에 대해 관심이 높았던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공동대표 김용진, 신옥희, 최석곤)은 5일 논평을 통해 " 원장 채용 공고 전에 삼성병원 출신 교수가 올 것이라는 지역의 소문이 현실로 드러났다"며 난색을 표명했다.

그 이유로 "이중의 원장 내정자가 근무하고 있던 2015년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었을 당시 안일하고 뒤늦은 대처로 메르스는 3, 4차 감염으로 이어지며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지적하면서 "이중의 원장 내정자가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은 이중의 원장 내정자에 대해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근무 경력은 화려하지만 성남의료원과 같은 2차 종합병원이나 지역거점 공공병원 경헝이 없다"면서 "성남의료원이 지역거점 2차 공공병원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수 있도록 내부조직을 정비하고,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연 잘 할수 있는지 미지수"라고 꼬집었다.

이중의 원장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7년 3월부터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인턴으로 시작한 외과·응급의학과 전문의로 현재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2003년 3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 개원준비단에서 병원 개원업무에 참여한 경험과 응급의료 역량으로 성남시의료원 개원은 물론, 장기간 지속된 원도심의 응급의료체계 공백상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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