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첫 운영

성남시의회 행교위 '제안', 장애인체육회와 도시개발공사 '업무협약' 추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3/15 [15:47]

성남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첫 운영

성남시의회 행교위 '제안', 장애인체육회와 도시개발공사 '업무협약' 추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3/15 [15:47]

[분당신문] 14일 성남종합운동장 다목적 체육관에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첫 운영을 신고했다. 한궁의 경우 경기도 최초로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하는 종목이기도 하다.

   
▲ 14일 문을 연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에서 '배트민턴'과 '한궁' 시범을 보이고 있다.

이날 처음 실시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은 장애인 전용 체육관 건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위원장 조정식)가 지속적으로 공공체육시설에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도입을 요구하면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11일 성남시의회, 성남도시공사, 장애인체육회 등은 1차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2월 20일에는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성남종합운동장이 장애인 복지 향상과 양질의 장애인 체육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 장애인체육회 관계자와 시의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은 앞서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3월 14일 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성남종합스포츠센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한궁(14명) ▲쇼다운(14명) ▲배드민턴(10명) 등 4종목을 진행하며, 장애인 38명이 참여한다.

한편, 14일 열린 장애인 생활체육교실 첫 개강식에는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임정미, 최종성 의원이 참석,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안전한 한궁핀과 자동점수 합산되는 IT기술을 접목시킨 생활체육이다.

'쇼다운'은 공을 배트로 쳐서 테이블 벽면에 부딪친 다음, 테이블 중앙에 설치된 센터스크린 밑을 통과하여 상대편의 골포켓에 공을 넣으면 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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