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급증, 보건소 예방수칙 '강조'

치료제 없어 백신접종과 개인위생 준수가 최선의 예방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9/05/01 [16:19]

A형간염 급증, 보건소 예방수칙 '강조'

치료제 없어 백신접종과 개인위생 준수가 최선의 예방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9/05/01 [16:19]
   
▲ A형간염 예방수칙

[분당신문] 성남시보건소는 올해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A형간염이 최근들어 성남시에도 발생수가 급증함에 따라 A형간염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4월 30일 현재, 성남시 A형간염 환자 수는 총 80명으로 예년 같은기간에 비해 3.4 배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형 간염의 초기 증상은 몸살 감기와 비슷하다. 갑자기 열이나고, 온몸이 쑤시고, 메스껍고, 구토증상 등으로 A형간염이 의심되면 급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 간염은 주로 대변이나 소변으로 오염된 물, 주사기, 혈액제제, 성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1군 감염병으로 잠복기가 15~50일 이어서 감염원을 추적하기가 쉽지가 않다"면서 "황달 발생 전 2주에서 발생후 1주까지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가장 높아 이 기간 중에는 반드시 환자 격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을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을 한 후나 식사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과일은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기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고 물은 끓여 마셔야 한다.

또한, 찌개나 탕을 먹을때 앞접시를 사용해야 하며 술잔 돌리기 금지, 날음식 섭취를 삼가면 A형 간염을 충분히 예방 할 수 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A형 간염은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 준수가 최선의 예방법인 만큼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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