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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사형 구형, 눈물은 어떤 의미?
이미옥 기자  |  lmo95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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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19: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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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캡처

[분당신문=이미옥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인 김성수 사형 구형 소식이 전해졌다.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성수는 계획적이고 잔혹하게 피해자를 살해했지만, 죄책감과 반성이 없다"며 "죄질이 불량하고 재범 위험이 높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수의 동생에게는 "폭행에 가담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성이 없다"며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사형 구형 후 김성수는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 외에는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이어 "유족께서 법정에 나오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었지만, 나오시지 않았다"며 "제 죄를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최후 진술에서는 "30년 동안 키워주셨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 죄송하다"며 "어머니께 잘 해드린 것 없는 불효자가 죗값을 다 치르고,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징역을 구형받은 동생에게는 "내 잘못이지 네 잘못이 아니다. 자책하지 말고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성수는 지난해 10월14일 오전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등의 이유로 자신과 말다툼을 한 신모(21)씨를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우울증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한 김성수가 심신미약으로 감형 받지 않게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최초로 10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는 등 여론의 이목이 쏠렸다.

한편, 이들에 대한 선고는 내달 4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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