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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한센병 사과, 대통령은 아니고?
이미옥 기자  |  lmo95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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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1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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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캡처

[분당신문=이미옥 기자] 김현아 국회의원이 한센병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방송 인터뷰 중에 부적절한 비유로 고통 받고 계신 한센병 환우들과 그 가족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현아 의원은 “저의 진심은 그것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린다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며 “전적으로 역사뿐 아니라 현실 속에도 존재하는 여러분의 고통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저의 잘못과 미숙함의 결과임을 인정합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구구절절 해명하지 못함은 행여나 더 큰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해서입니다”며 “저에게 주어진 남은 의정 활동을 성실하고 진실히 해나감으로써 그 빚을 갚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또 김 의원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의 언어가 맥락으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아 국회의원은 16일 오후 YTN 방송에 출연해 “상처가 났는데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 채 방치해 상처가 더 커지는 병이 한센병”이라며 “만약 문 대통령께서 본인과 생각이 다른 국민들의 고통을 못 느낀다면 이를 지칭해 의학용어를 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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