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베트남 현지 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의료관광객 마케팅 본격화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5/31 [12:47]

성남시, 베트남 현지 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의료관광객 마케팅 본격화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9/05/31 [12:47]

[분당신문] 성남시는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하노이에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하고 현지 기업인들에게 성남시 의료관광에 대해 홍보 설명하는 등 베트남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및 국제의료사업 업무협의를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다녀왔으며, 베트남 현지 기업 GE VIETNAM과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협약을 맺고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했다. 

의료관광 홍보센터는 △성남의료관광 홍보‧안내 △현지 의료관광객 상담 △공동마케팅 협력 등 성남시의 베트남 현지 의료관광 마케팅 추진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것으로 시는 몽골 울란바토르, 중국 청도, 대만 이란현에 이은 제4호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해 현지 의료관광 마케팅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또한 베트남 현지 기업인 아더이조이(ADAYROI)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성남시 의료관광에 대해 홍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더이조이는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 산하의 온라인 유통플랫폼 회사로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의료관광 상품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홍보설명을 계기로 성남시와 협력해 의료관광 상품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의료관광 신시장 개척 등 국제의료사업 협력을 위해 베트남 보건부 관계자와 폭넓은 논의를 나누고 베트남 현지 마케팅, 나눔의료 등 관련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협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 의료시장의 규모는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의료관광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성남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 마케팅을 지속 추진하여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기준 방한 동남아시아 의료관광객은 2만4천331명으로 이중 베트남 의료관광객은 가장 높은 비율인 7천447명(30.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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