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민속놀이 연속 공연, 첫번째 ‘오리뜰 농악’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6월 7일 야탑역 광장에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6/03 [12:54]

향토민속놀이 연속 공연, 첫번째 ‘오리뜰 농악’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6월 7일 야탑역 광장에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9/06/03 [12:54]
   
▲ 야턉역 광장에서 오리뜰농악 전 과정이 펼쳐지는 공연이 펼쳐진다.

[분당신문]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과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회장 양호)는 성남시 향토민속놀이 1차 공연으로 성남시 향토 무형문화재 제16호인 ‘성남 오리뜰농악’ 공연을 6월 7일 오후 6시 야탑역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오리뜰 들노래연구회의 ‘길놀이’, ‘삼도사물놀이’, ‘비나리’를 시작으로 개회식 진행 후 2부에는 오방돌기부터 풍년놀이까지 오리뜰농악 전 과정이 펼쳐지는 공연과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굿거리 한판도 펼쳐진다.

‘오리뜰’은 광주군 낙생면 구미리의 평야 이름에서 유래됐으며, ‘오리뜰 농악’은 1940년대부터 70년대 말까지 분당구 구미동의 옛 지명인 오리뜰에서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에서 농번기와 농한기를 가리지 않고 전성기를 누리다가 1989년 분당 신도시 개발로 한때 자취를 감추었다.

성남문화원과 성남농악보존협회의 노력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전통예술복원사업으로 지정받았고, 제5회 전국풍물경연대회의 종합대상 수상 및 제12회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의 예술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대회에서 상을 수상하며 성남시의 대표 행사들에 출연하고 있으며, 2017년 1월 17일에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6호 지정됐다.

성남문화원 김대진 원장은 “오리뜰 농악은 노동과 놀이가 결합한 두레농악으로, 시민화합과 만복을 기원하는 대동놀이였다”며 “시민 화합의 문화나눔을 통해 성남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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