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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2000만원 배상, 원고 일부 승소 판결 내려
이미옥 기자  |  lmo95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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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3  22: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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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수지 인스타그램

[분당신문=이미옥 기자] 수지 2000만원 배상 판결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2단독 반효림 판사는 13일 오후 원스픽쳐 스튜디오 대표 이모씨가 수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선고기일에서 수지와 A씨, B씨 등 3명이 20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1억원 가운데 2000만원만 수지 등이 함께 배상하라고 판결한 반면, 정부에 대한 배상 청구는 기각했다. 

앞서 열린 손해배상 재판에서 수지 측 변호인은 불법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도의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지만 보상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 측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누리꾼 2명과 수지, 정부가 공동으로 불법행위를 했기 때문에 이들이 함께 1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씨의 스튜디오는 지난해 양예원 씨가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뒤 인터넷상에서 가해 스튜디오로 지목됐다.

수지는 당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합정 XX픽처 불법 누드촬영' 글에 동의를 표한 화면을 캡처해 SNS에 공개했다.

이는 양예원 씨가 4년 전 한 스튜디오에서 모델로 촬영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하고 이후 신체 노출 사진이 유포됐다며 피해자 보호를 호소하는 글이었다.

하지만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지목된 이씨의 스튜디오는 양예원 씨 사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청원 글이 올라온 직후 사건과 관련 없다는 해명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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