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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오른손, 성폭행 대항 과정에서 다쳤다?
이미옥 기자  |  lmo95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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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3: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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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BS

[분당신문=이미옥 기자] 고유정 오른손이 주목받고 있다.

고유정은 경찰수사 과정에서 "전 남편인 강모씨가 성폭행하려고 해 이에 대항하는 과정에서 살해하게 된 것"이라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이를 납득할 수 없는 주장으로 보고 있다.

고유정 측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범행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보이는 오른손에 대한 증거보전신청을 법원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편이 성폭행하려하자 대항하는 과정에서 고유정 오른손이 다쳤다는 것을 수사과정에서나 재판과정에서 입증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에 대해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을 어떻게 피해자의 몸에 투약했는지 등 계획범죄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 사체손괴, 사체유기, 사체은닉 등이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밤 8시∼9시 16분 사이에 강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27일 밤 펜션에서 퇴실하기 전까지 피해자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나간 뒤 경기도 김포에 있는 가족 명의의 아파트로 이동하면서 해상과 육상에서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씨는 체포 당시부터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지만, 경찰은 고씨가 전 남편과 자녀의 첫 면접교섭일이 지정된 다음 날부터 보름간 범행을 계획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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