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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한서희 불러 폰 빼앗았다?
이미옥 기자  |  lmo95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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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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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캡처

[분당신문=이미옥 기자] 양현석 한서희에 관심이 모아졌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아이콘' 리더였던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제보자를 회유 협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제보자는 YG 출신 연습생 한서희였다.

비아이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양 대표가 경찰의 수사를 무마했다는 공익신고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됐다. 13일 KBS는 공익제보자를 대리해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방 변호사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2016년 당시 제보자(한서희)로부터 비아이의 마약 투약 관련 이야기를 들은 뒤 YG 사옥으로 한서희를 불러 휴대전화를 빼앗고 “너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쉽게 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

양현석은 “우리 소속사 연예인들은 당장 마약 검사를 해도 나오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마약 검사를 하고, 만약 마약이 검출되면 일본으로 보내서 마약 성분을 빼낼 수 있기 때문에 검출이 안 될 거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우리 소속사 연예인들이 그런 문제로 경찰서 가는 게 싫다"며 "그러니 내가 너에게 충분히 사례도 하고, 변호사도 선임해 줄 테니 경찰서에 가서 모든 진술을 번복하라"고 요구했다.

한서희는 양현석 요구에 따라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진술 번복을 이유로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바로 중단했다. 

이후 한서희는 MBC와 인터뷰를 통해 "비아이가 마약을 한 것은 사실"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한서희는 "말하면 회장님께 큰일 난다"면서도 "기자님이 생각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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