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임블리, 팽팽하게 맞선 양 측…과연?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9/06/19 [13:50]

강용석 임블리, 팽팽하게 맞선 양 측…과연?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9/06/19 [13:50]
   
▲ 사진 : 임블리 SNS

[분당신문=이미옥 기자] 강용석 임블리에 관심이 모아졌다. 

강용석 변호사가 인터넷 쇼핑몰 '임블리' 측이 소비자 연락처를 알아내 회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임블리'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블리블리 화장품 소비자들을 대리하는 강용석 변호사(법무법인 넥스트로)는 18일 서울중앙지법에 부건에프엔씨를 상대로 총 3억7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는 총 37명으로, 1인당 청구액은 1000만원씩이다.

피해자들은 임블리에서 판매한 블리블리 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하다가 모낭염 등의 안면피부질환, 피부트러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자들은 블리블리 화장품을 사용하기 이전 피해사실과 같은 피부과 진료를 전혀 받은 사실이 없다"며 "피해자들이 블리블리 화장품을 사용하고 난 직후부터 접촉성 피부염으로 인한 여드름, 홍반, 가려움 혹은 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얼굴과 몸이 붓고 피부에서 진물이 나며 점차 각질이 심해지는 등 현격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화장품을 사용하는 동안 부작용이 계속되다가 화장품 사용을 중단하자 증상이 호전됐다"고 덧붙였다.

강 변호사는 "부건FNC 측에서 잘못을 부인하고 피해자들을 계속 회유, 협박하고 있다"며 "이번 1차 소송 37명외에 50여명의 피해자들이 추가로 2차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임블리' 측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 톡방에 침투한 적도 없고 소비자 연락처를 알아내 회유하고 협박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유명 인플루언서인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일명 임블리)는 화장품 외에도 의류, 식품 등 여러 방면에서 판매사업을 전개해왔으나, 올해 4월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변호사 강용석은 쇼핑몰 '임블리'의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의 과거에 대해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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