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 마련

간이쉼터 설치해 냉방기, 식염포도당 등 비치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02 [00:36]

분당소방서,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 마련

간이쉼터 설치해 냉방기, 식염포도당 등 비치

김철영 기자 | 입력 : 2019/07/02 [00:36]
   
▲ 서현119안전센터에 설치한 이동노동자 쉼터.

[분당신문] 분당소방서(서장 김오년)는 집배언,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건강 적신호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7월 1일부터 9월까지 3개월간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경기도 내에 열사병·열실신 등 1천700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고, 특히 집배원의 경우 2013년부터 최근까지 250여 명이 과로사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를 방지하고자 분당소방서는 각 청사에 간이쉼터를 설치해 냉방기 가동 및 식염포도당 등을 비치하고, 샤워시설을 제공하여 이동노동자의 건강 제고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곳 무더위 쉼터는 집배원, 택배기사,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 청사를 방문하는 모든 이동노동자들이 이용 가능하다. 

분당소방서 김오년 서장은 “분당소방서에 쉼터를 조성하였으니 더위에 지친 분들은 언제든지 들러 마음 편히 쉬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