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시의원, 아니라더니?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9/07/12 [16:15]

김서현 시의원, 아니라더니?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9/07/12 [16:15]
   
▲ 유튜브 영상 캡처

[분당신문=이미옥 기자] 김서현 시의원의 음주운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오늘(12일) "고양시의회 소속 김서현 의원 자택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본인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서현 시의원은 지난 10일 고양시의 자택 아파트 주차장에 진입할 때와 주차장에서 밖으로 나갈 때 직접 운전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CCTV를 통해 김 의원이 차량에서 내리고 타는 모습을 경찰이 확인한 시각은 각각 10일 오전 9시 33분과 오전 9시 38분이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고양시의회 제232회(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하기 전 물건을 가지러 집에 잠깐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서현 시의원은 이날 낮 본회의 참석 도중 "술 냄새가 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임의동행해 지구대로 가서 음주 측정을 받았다.

김 의원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5%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당시 김 의원은 "택시를 이용했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으며, 자택에서 출발할 때와 달리 고양시의회에 도착했을 때는 동승자였던 김 의원의 지인이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