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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유서, 측근들도 낌새 못챘다
이미옥 기자  |  lmo95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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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7  22: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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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 캡처

[분당신문=이미옥 기자] 정두언 유서, 측근들도 낌새 못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두언 유서에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담은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측근들은 정두언 전 의원이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이를 숨기지 않고 치료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호전 된 것으로 아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또 “우울증 상태가 호전돼 식당도 운영하고 방송도 했었는데 이런 선택을 한 게 충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에는 전혀 (우울증에 대해) 내색하지 않아 알아채지 못했다”며 “지난주에는 짧게 안부 전화로 다음 달에 저녁을 하자고 했는데”라고 침통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어 “몇주 전에는 정태근 전 의원과 셋이서 저녁에 만나 정치이야기도 나눴고, 그때 만해도 전혀 낌새 못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정두언 전 의원은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 뜻에 따라 정두언 유서의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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