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경로와 위치, 전남 목포 남서쪽 해상 진입···피해 속출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19/07/20 [08:07]

태풍 경로와 위치, 전남 목포 남서쪽 해상 진입···피해 속출

분당신문 | 입력 : 2019/07/20 [08:07]

- 태풍 경로와 위치, 전남 목포 남서쪽 해상 진입···피해 속출 

   
▲ 제5호 태풍 다나스.

[분당신문]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현재 제주도를 서쪽 해상을 통과해 목포 남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으로 북동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 태풍은 북동쪽으로 움직여 점심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는 해안에 상륙하면 점차 열대저기압으로 바뀌어 그 세력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마전선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동반해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의 20일 오전 7시 20분 현재 광주, 제주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에는 태풍경보를, 부산, 경상남도(남해, 거제, 사천, 통영)에는 강풍경보를, 울산, 경상남도(고성, 하동,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에는 강풍주의보를, 남해동부앞바다에는 풍랑경보를,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를, 울산, 부산, 경상남도(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산청, 하동, 밀양, 김해, 창원)에는 호우경보를,  경상남도(진주, 합천, 거창, 함양, 창녕, 함안, 의령), 경상북도(경주, 포항, 영덕)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또, 20일 오후에는 울릉도독도는 강풍예비특보,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태풍의 오른쪽에 놓인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60mm의 강한 비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태풍이 상륙이 예상되는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 및 침수 등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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