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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업고 가는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작은 만남도 소중히, 현장의 목소리가 제일 중요하다”
유일환 기자  |  presslov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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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1  07: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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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0여 건의 조례 정비하는  '조례정비특별위원회' 구성
- 1년동안 약 44회, 1천700여 시민을 만나 쌍방 소통하기도
- '성남시 특례시' 지정을 위해 시민의 힘을 모야 나갈 것

   
▲ 박문석 의장이l 성남시의회 제245회 제5차 본회의 개회를 알리고 있다.

<분당신문>은 창간 8주년 기념으로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을 만나 시의회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 의장은 5선으로 현재 성남시의회 최다선으로 지난해 7월 제8대 성남시의회 개원과 함께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분당신문>은 박문석 의장 1년 동안 ‘거함 성남시의회’를 이끌었던 소회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8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회의 의정방향은 무엇이었나?

지난 1년여 동안 성남시의회가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제8대 전반기 성남시의회의 의정방향을 ‘시민을 업고 가는 성남시의회’로 내건 것은 대화와 소통,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회의 다짐이었다.

또한 ‘업고 간다’는 것에는 ‘섬김’, ‘사랑’, ‘일꾼’, ‘함께 간다’는 의미를 담았고, 소규모 모임이든, 간담회든, 정책토론회든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을 많이, 자주 만나는데 중점을 두어 실질적인 의회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지난 1년 동안 성남시의회의 수장을 맡아 오면서 이뤘던 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치인으로서 소통은 당연한 일상이지만, 제가 5선 다선으로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은 소통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 소통의 형식과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작은 만남도 소홀히 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 박문석 의장은 3개구를 순회하며 지역 단체와 주민들을 만나는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때로는 동네에서 친구나 이웃과 술 한 잔, 차 한 잔 마시며 듣는 이야기들도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비회기 중에도 100만 시민을 업고 새로운 성남을 위해 365일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기존의 상임위원회 활동에 더해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정연구단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 9월말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430여건의 성남시 조례를 대상으로 이 중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유명무실한 조례, 상위법령 개정으로 조문이 상이한 조례,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존치할 필요성이 없는 조례 등을 올 연말까지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성남시 민간위탁사업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성남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 및 시설 등 위탁사무의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하여 예산집행의 공공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소속 상임위원회와 별개로 의원들이 시정발전을 위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성남시 성공적인 축제의 관리 운영방안 연구회’, ‘건강한 젠더정치 연구모임’, ‘가족공동체 및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복지 프로그램 연구’, ‘必환경에너지 미세먼지 연구회’, ‘성남미래그리기포럼’ 등 5개의 연구단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시민, 집행부, 시의회가 한 자리에 모이는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했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기능을 다하고자 개원 이래 최초로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민생현안을 두루 살피는 등 소통활동을 강화했다.

   
▲ 성남시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박문석 의장.

약 44회, 1천700여 명과 만나 다양한 의견과 민원 등 쌍방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집행부 관련 부서 공무원, 시의원들과 함께 참석하여 공식적인 자리에서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책, 이슈가 되는 건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의견 대립이 발생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당연한 일이고 우리 시의회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런 대립과 갈등의 대처 과정이나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이 아직은 성급하고 성숙하지 못한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백인백색(百人百色)이란 말처럼 사람마다 의견이 다 제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정책적으로 이슈가 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입장 차가 발생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당연한 일이고 성남시의회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일이기도 하다.

   
▲ 박문석 의장은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대립과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이 다소 성급하고 성숙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고, 이를 극복하고 해결하는 것은 꾸준한  소통과 대화뿐이다. 정책토론, 공청회 등을 통해서 시민들이 알아야 할 것들은 사전에 알려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대화와 토론을 통해서 시민들의 뜻을 제대로 대표할 수 있게 하며, 소수 의견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은 수용하는 자세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성남시의 최대 현안으로 특례시 지정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한 시의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성남시의회에서는 지난해부터 특례시 관련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특례시 지정 기준 변경을 위해 입법예고에 따른 의견을 제출했으며, 시 집행부와 함께 성남시 특례시 지정을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 시민들에게 특례시 문제를 알리고 함께 힘을 모아 성남 특례시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올해에는 3개구를 순회하며 지역 단체와 주민들을 만나는 ‘찾아가는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어 지역현안인 특례시 문제에 있어서도 더 관심을 갖고 시민과 함께  ‘성남특례시’ 달성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 행정수요, 예산 및 재정, 대도시 경영능력 등 포함하여 자치단체의 규모와 역량에 맞는 기능과 권한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인구감소시대의 지방자치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거점을 통한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특례시 지정 기준이 단순 인구수만으로 졸속으로 처리되지 않도록 특례시로 지정되는 그날까지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당부의 말을 전한다면?

저는 1998년 당시 민주당으로서는 험지인 분당구에서 소선구제 무공천으로 시의회에 첫발을 들인 이후 발로 뛰며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호흡한 결과 5선 의원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이는 주민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한 신뢰의 결실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제8대 전반기 시의회를 시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품격 있는 의회로 만들고, 후배 의원들이 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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