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노숙인 의류지원 '사랑의 자립함' 운영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05 [18:36]

중원구, 노숙인 의류지원 '사랑의 자립함' 운영

김철영 기자 | 입력 : 2019/08/05 [18:36]
   
 

[분당신문] 성남시 중원구는 일정한 주거 없이 생활하는 관내 취약계층인 거리 노숙인 들에게 의류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자립함’을 운영한다.

거리 노숙인을 후원하게 되는 의류나눔 ‘사랑의 자립 의류함’은 중원구 공무원과 지역주민들로부터 기증품을 받고 있다.

거리 노숙인 들은 대부분이 고령자, 질병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대상자들이 많은 것에 비해 개인 위생관리가 열악하고 계절적 요인의 전염성질환에 노출되어 있어 특별히 위생·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다.

특히 혹서기와 혹한기에 계절에 맞는 의류를 적절하게 제공받는데 어려움이 있어 폭염과 추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며, 이로 인해 질병이 악화돼 생활이 더욱 위기상황으로 내몰리는 경향이 있다.

현재 거리 노숙인에 대한 의류지원은 성남시노숙인지원센터에 실시하고 있기는 하나, 현재 66명에 이르는 거리 노숙인에게 계절에 맞는 의류를 적절하게 제공하여 위생관리 및 건강유지를 하며 기본권인 생존권에 위협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사랑의 자립함의 운영기간은 연중 운영되며, 이번 여름 집중 후원기간은 8월 12일까지다. 기증 의류 접수는 중원구청 사회복지과에 설치되어 운영되며, 주로 남성의류를 위주로 기증할 수 있으며, 기증된 의류는 성남시노숙인지원센터에 전량 전달해 거리 노숙인에게 지원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