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가로청소 환경미화원 일일 현장 체험

환경미화원 애로사항 파악해 행정실무 반영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2/15 [10:41]

공무원, 가로청소 환경미화원 일일 현장 체험

환경미화원 애로사항 파악해 행정실무 반영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1/02/15 [10:41]

   

▲공무원들이 청소행정 업무 파악을 위해 직접 환경미화원 체험에 나섰다.

성남시 공무원들이 일일 환경미화원으로 나서 생활 속의 현장업무를 직접 체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환경미화원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행정실무에 반영하고 주민들에게는 청소행정의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청소행정담당 공무원들의 현장 체험 시간을 마련했다 .

해당 공무원 8명은 시 직영 환경 미화원과 2인 1조를 이뤄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동안 8개 구역에서 가로변 청소 환경미화 업무를 새벽, 오전, 오후 하루 세 차례 직접 피부로 체험하고 있다.

현장체험 과정에서는 환경미화원의 1일 작업량 분석과 각종 업무상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꼼꼼히 분석한 뒤 앞으로 환경미화원의 청소구역 조정과 인원 배치, 교육 및 복지, 환경미화 작업형태 개선, 시민 계도 등 그동안 환경미화원의 애로사항 해법을 찾는다.

이번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에 참여한 안상두(50, 행정6급) 씨는 “환경미화원들은 매일같이 새벽 6시부터 버스정류장 주변이나 상가지역에 무수히 버려진 담배꽁초, 전단지 등을 부지런히 치워 시민들의 쾌적한 출근길을 열어주고 있다”면서 “사무실에서가 아니라 열악한 현장에서 환경 미화원의 어려움을 직접 겪으면서 환경미화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찾아 청소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