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알에프코어(주)에서 32차 다파고(DAPA-GO) 실시

해외 국방획득사업 진출 관련 지원방안 논의

김철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18 [10:58]

방위사업청, 알에프코어(주)에서 32차 다파고(DAPA-GO) 실시

해외 국방획득사업 진출 관련 지원방안 논의

김철영 기자 | 입력 : 2019/08/18 [10:58]

[분당신문]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8월 14일 성남시 소재 알에프코어(주)에서 32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DAPA-GO)는 방위사업청(DAPA)이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Go), 업계의 애로사항에 속시원하게 답하고, 우리 방산업체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다 팔고 다닐 수 있도록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따라서 방위사업청은 기업에서 제기한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과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 왕정홍 바위사업청장(왼쪽 두번째)과 전계익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알에프코어(주)는 2000년에 설립된 무선통신기술 전문기업으로, 한국군의 항공기(F-16 등) 및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등)에 탑재되는 전력증폭기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특히, 알에프코어(주)는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해외 주요 방산업체 대상 수출을 통해 달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 수입대체 및 기술자립도 향상을 모색하고 있는 수출 강소기업이다.

이날 방위사업청 왕정홍 청장은 알에프코어(주)의 전계익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알에프코어(주) 전계익 대표이사는 “방산분야 중소기업은 무기체계의 부품 생산을 주로 담당하고 있어, 수출용 무기체계에 해당 부품이 적용되는 것이 해외진출의 시작점이 된다”며 “수출용 무기체계 내 수입부품의 국산화 개발 확대”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왕정홍 청장은 “방위사업청에서도 핵심 기술·부품 국산화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외국정부의 수출승인 대상부품, 단종(예정)부품, 고부가가치 부품 등의 핵심부품 국산화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며,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이번달부터 무기체계 업체(대/중견기업), 중소 부품업체, 국방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가칭)부품국산화 활성화T/F’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알에프코어(주)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우 자사제품에 대한 해외구매자의 수요파악과 홍보활동이 어렵다”라며, “해외 무기체계 개발동향 등의 수출정보 제공“을 건의했다.

왕정홍 청장은 “현재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D4B)을 통해 해외 시장동향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번달부터 지역전문가를 채용·운영하여 수출유망 권역에 대한 심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왕 청장은 “방위사업청이 국내 수출기업과 합동으로 중점 수출대상국을 선정하여 현지 국방기관·방산업체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방산협력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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