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 청소년 알코올 중독 예방 교육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8/22 [07:14]

성남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 청소년 알코올 중독 예방 교육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08/22 [07:14]
   
▲ 법원으로부터 금주명령을 받은 보호관찰 청소년에 대한 알코올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분당신문] 감소하던 청소년 음주율이 최근 다시 증가 추세에 있고, 음주 청소년의 비행성향이 주로 폭력과 음주운전 등 대인범죄 위주로 발생,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 성남준법지원센터(소장 정성수)는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에 평소 음주습벽이 있거나 법원으로부터 금주명령을 받은 보호관찰 청소년에 대한 알코올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성남준법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전문기관인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알코올 중독예방 전문가 2명(정신건강 전문간호사)을 초빙, 보호관찰 청소년 14명에 대해 알코올 중독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감소하던 청소년 음주율이 최근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H군은“친구들과 어울려 기억을 하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고 싸움에 가담하여 보호관찰을 받았다”며 “저의 술버릇을 고치고 싶어도 어떻게 할지 막막했는데, 교육을 받아보니 술이 저에게 얼마나 해로운지 알았다”고 말했다.

성남준법지원센터 정성수 소장은“청소년기 음주는 성장하는 청소년의 신체와 정신건강에 끼치는 해악이 매우 크고, 비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잘못된 음주습관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앞으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건강과 비행예방을 위해 흡연, 약물, 도박, 게임 등 중독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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