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테크노과학고 출신 최원진, 국제기능올림픽 동메달 수상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8/29 [12:14]

성남테크노과학고 출신 최원진, 국제기능올림픽 동메달 수상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9/08/29 [12:14]
   
▲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기능영재반 출신 최원진 선수.

[분당신문]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기능영재반 출신 최원진 국가대표 선수가 지난 8월 22~27일까지 엿새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 용접직종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원진 선수는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에서 최초로 배출한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자동화기계과에서 운영하는 용접 기능영재반으로 활동하며 2017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은메달을 수상하고, 현대중공업에 취업해 회사 내에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맹훈련을 해왔다.

최원진 학생은 작년 11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펼쳐진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2017년 전국기능경기대회 1위 인천도화기계공업고 출신 A씨(삼성중공업 재직 중), 2018년 전국기능경기대회 1위 강원 태백기계공업고 출신 B씨(현대중공업 재직 중), 2위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출신 최원창(현대중공업 재직 중)의 학생들과 경합을 벌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재학시절 최원진 선수를 지도했던 최병설 선생님은 "최원진 선수는 평소 자신이 계획한 일들을 빠뜨리지 않기 위해 틈틈이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임했기 때문에 동메달 수상은 당연한 결과이며, 2013년 이후 현대중공업에 입사한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용접 기능영재반 출신 8명의 학생들이 같이 지도하며 조언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기능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최원진 선수가 받는 혜택으로는 훈장과 더불어 상금, 병역대체복무, 산업기사시험면제, 기능장려금(연금) 등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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