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성남 뮤직 페스티벌 음악회···9월 28일부터 개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9/16 [10:25]

2019 성남 뮤직 페스티벌 음악회···9월 28일부터 개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9/09/16 [10:25]

- 손동현 상임지휘자 취임 기념,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기획

   
 

[분당신문] 오는 9월 28일 토요일부터 ‘2019년 성남뮤직 페스티벌’이 성남아트센터, 위례중앙공원, 성남시청 너른 못, 탄천 변, 금곡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페스티벌 기간 중 유일하게 실내 공연으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서 성남시립합창단 손동현 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취임 지휘로 펼쳐지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공연 날짜는 10월 2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이며, 성남시립합창단, 성남시립교향악단,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소프라노 박미자, 테너 진성원, 바리톤 염경묵 등 230여명의 전문 연주자들이 만들어내는 익히 경험해보지 못한 웅장한 스케일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독일의 작곡자이자 음악교육가인 카를 오르프에 의해 작곡된 극적인 ‘칸타타’ 작품은 운명의 수레바퀴에 매달려 살고 있는 인간 군상들의 희로애락을 음악 속에 녹여낸 곡으로 “나의 작품 컬렉션은 <카르미나 부라나>와 함께 시작된다”고 할 만큼 칼 오르프의 자부심이 빛나는 역작임에 틀림이 없다.

부와 재력, 행운, 젊은이들의 방황, 봄에 대한 찬미, 인간의 탐욕 같은 주제들을 익살과 풍자, 세속적인 가사들로 풀어낸 걸작이며, 그 웅장한 사운드는 연주자나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경이를 안겨 줄 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작품의 서곡과 피날레를 장식하는 제1곡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가 영화 엑스칼리버(1981, 존 부어먼 감독)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됐고, 여러 방송과 영화, 광고 등의 배경음악에 자주 등장해 우리에게도 친숙한 느낌을 준다.
  
티켓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시민(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들은 전화예약 신청 후 예약번호를 받아 관람할 수 있다. 좌석권은 콘서트홀 1층 매표소에서 공연 1시간 전부터 예약 번호와 이름을 확인하고 발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예약자가 관람을 부득이 취소할 사정이 생겨 오지 못하게 된 경우 9월 30일 전까지 전화로 담당자에게 취소 신청을 해야한다. (예약신청 031-729-4807 성남시립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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