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 개최

전통 공연 등 가야금을 통한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9/09/28 [21:12]

제7회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 개최

전통 공연 등 가야금을 통한 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9/09/28 [21:12]

- 의정부예술의전당,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가야금 경연대회, 학술세미나

   
▲ '남북동행'은 가야금과 전통 음악을 다양한 주제로 해석하여 관객과 소통해온 ‘동행’시리즈다.

[분당신문] 2019년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로 선정된 가야금산조진흥회가 선보이는 제7회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가 10월 4일과 5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난 4월, 의정부시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시민 문화향유권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 가야금산조진흥회는 의정부시 곳곳을 누비며 지역의 문화전도사로서 의미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특히 이번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를 통해 명실상부 우리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대표 공연예술축제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제7회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는 가야금이라는 우리 고유의 전통악기로 동시대 문화예술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가야금에 대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야금 전승 발전과 국제화 및 전통예술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예술의 위상을 높이며 명실상부한 가야금 대표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번 축제는 10월 4일 죽파가야금경연대회를 시작으로, 학술세미나, 가야금 공연, 전시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제7회 죽파가야금 경연대회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국악전공자 및 예비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야금 경연대회로 전체 6개 부문(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사제동행)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 중, 사제동행은 2018년 제6회 경연대회에서 신설된 부문으로 스승과 제자가 만나 자유롭게 교감을 나누는 자리로 경연 이상의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또한,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 기념 학술세미나에서는 ‘세계 속의 한국음악이 나아가야할 방향’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이끌어가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의 가야금, 나아가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

   
▲ '제7회 의정부국제가야금축제'는 가야금이라는 우리 고유의 전통악기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려 한다.

축제의 전야제 공연인 '명인들의 놀이터'에는 최충웅 명인이 '중광지곡 중 상령산'을, 이영희 명인이 '김윤덕류 가야금산조'를, 정회천 명인이 '최옥산제 함동정월류 가야금산조'를, 강정숙 명인이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단가 중 사철가'를 연주한다. 장단은 이태백 명인이 맡으며 각 연주 사이에 진행되는 명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이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북동행'은 가야금과 전통 음악을 다양한 주제로 해석하여 관객과 소통해온 ‘동행’시리즈의 일환으로 올해는 '남북의 화합과 소통, 문화통일'을 주제로 하며, 공연 제목에서 보듯 남과 북이 함께 전통문화예술을 함께 소통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음악감독 겸 공연연출가인 박칼린의 사회를 통해 총 3부로 나뉘어 ‘전통음악’, ‘남도·경기·서도민요’, ‘통일을 염원하는 염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사)가야금산조진흥회와 (사)예가회, 장구(김청만,권효창), 대금(홍종진,이용구), 피리(한재연), 아쟁(성한여름), 무용(한순서,양정원,반수현), 거문고(김소연,손수림,박영실,신연주)를 비롯하여 국악계 아이돌 ‘김준수’를 비롯하여 소리꾼(김수연, 이춘희, 김은영, 추다혜)이 함께하며 철현금(유경화), 저대(장익선), 성악(윤인숙)과 의정부시립합창단의 협연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2019 의정부시 우수예술단체'지원사업은 시민들에게 우수한 공공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기초공연예술 활성화, 시민문화 향유권 확대 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의정부시 위탁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예술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명인들의 놀이터'와 '남북공연'공연은 ‘1천원~1만원까지’ 금액 중 관객이 원하는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희망티켓 : 행복스폰서’ 제도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며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공연 문의: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2)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