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의원“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위해 안전운전 의무 교육 더 신경 써야”

2014년 대비 2018년 노인 교통사고 16.5% 증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0/05 [22:02]

김병관 의원“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위해 안전운전 의무 교육 더 신경 써야”

2014년 대비 2018년 노인 교통사고 16.5% 증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9/10/05 [22:02]

- 2014년~2018년 노인 교통사고 18만1,186건, 사상자는 20만3,569명에 달해
- 사고원인 중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58.6% ··· 운전자 세심한 주의 필요

   
▲ 김병관 국회의원

[분당신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시분당구갑)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노인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노인 교통사고는 총 18만1,186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상자 수는 20만3천569명(사망 8천810명, 부상 19만4천75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노인 교통사고는 매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연도별 노인 교통사고는 ▲2014년 3만3천170건, ▲2015년 3만6천53건, ▲2016년 3만5천761건, ▲2017년 3만7천555건, ▲2018년 3만8천647건 발생해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최근 2014년 대비 2018년 노인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6.5%나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노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3만3천664건의 노인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서울(2만6천734건), 경북(1만6천541건), 전남(1만2천779건), 경남(1만2천323건)이 그 뒤를 이었다.

노인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전체 노인 교통사고 18만1천186건 중 무려 10만6천485건(58.6%)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원인별 노인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신호위반’ 1만7천614건(9.7%),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1만1천516건(6.4%), ‘안전거리 미확보’ 1만1천556건(6.4%), ‘중앙선 침범’ 8천722건(4.8%)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8천345건(4.6%)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관 의원은 “노인 교통사고가 매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인명피해 규모도 작지 않다”며 “주된 원인이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등인 것을 고려해, 사고율이 높은 지자체에서는 안전운전 의무 교육에 더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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