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 월 내시경 2천례 '돌파'

대장암에 대한 관심 높아져 ... 내시경 치료 급증도 원인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2/07/01 [07:53]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 월 내시경 2천례 '돌파'

대장암에 대한 관심 높아져 ... 내시경 치료 급증도 원인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2/07/01 [07:53]

   
▲ 분당제생병원 내시경센터 전문의와 의료 스텝이 5월 한달 2천례 돌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조상균) 소화기센터는 지난 5월 한 달간 내시경 검사가 무려 2천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생병원은 개원이래 내시경 검사 건수는 월별로 꾸준한 증가 추세였으며, 2011년 한해 동안 2만례 이상 시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병원측은 이 같은 실적에 대해 "2002년 소화기센터를 개소한 이후 10년 내에 달성한 괄목할만한 성과로, 전문화 및 특성화에 따른 최첨단 내시경 장비와 수준 높은 의료진에 의한 표준화된 검사, 내시경실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만족스런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기에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5월 내시경 검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과거에 비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 건수가 엇비슷해 환자들이 대장암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조기 위암이나 대장암 등을 수술이 아닌 내시경적으로 치료한 예들이 급증하여 소화기센터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가 됐다.

더불어 병원은 지난 2007년에 내시경센터를 확장한 이후에는 빠르게 발전하는 의학 기술에 발맞추어 매년 최첨단 내시경 장비를 도입하여, 캡슐 내시경, 초음파 내시경, 담도내시경 뿐만 아니라 각종 치료 내시경 장비 및 다양한 검사실도 갖춰 환자의 만족도 및 완치율을 높이고 있는 원인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또한 위장관 출혈에 대한 지혈술과 같은 응급 내시경, 담석에 의한 담도염에 대한 응급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 등의 응급치료 내시경 등을 24시간 운용하여 지역거점병원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밝혔다.

제생병원 소화기센터 박주상 소장은 “요즘엔 내시경으로 진단뿐 아니라 치료적 접근이 모두 가능하여, 위장관 지혈술이나 담석 제거술 등에 국한되지 않고, 초기 암성 질환도 수술 대신 내시경적으로 치료하여 환자가 편하게 암을 완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분당제생병원은 최근 검사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사망률 평가에 있어서도 위암과 대장암 치료에 있어서 1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보임으로써, 소화기센터를 중심으로 대장외과, 상부위장관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소화기 암환자들에게 치료 효과의 극대화와 다각적 접근 등을 통한 최선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검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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